2003 문경역의 기록...
등록 : 2014년 2월 4일(화) 2,084일(약 6년) 전
아래 사진들은 2003년 6월 6일(금) 5,980일(약 16년) 전 전에 찍은 사진들 입니다.
아버지 고향이 문경이라서 가끔 가봤던 역인데.. 이렇게 변해 있더군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그때를 추억하며 올려봅니다 ^^

※ 카메라 : 올림푸스 C5050Z
뜬금없는 사진으로 시작을 하게되네요 ^^;
주워와 쓰다가 고장나서 버린 모니터였는데 경비아저씨께서 따로 빼놓으셨더군요.
당시만 해도 이런건 팔면 돈이 됐죠.. 요샌 CRT는 찾아보기도 힘들고 버릴때 애물단지죠.
쓸모없어 버려진것의 쓸쓸함이 묻어나서 올려보았습니다. 문경역에 가기전 출발하면서 찍었습니다.
문경역 대합실
문경역 대합실 입구입니다. 폐쇄된 후 누군가가 찾아와서 손수 유리창을 다 깨놓았습니다.
심보가 참 고약하죠.. 덕분에(?) 분위기가 더 음침합니다. 사진 분위기는 더 살려주네요 ^^;
간판도 떨어져 버렸네요.
문경역 플랫폼
한때 무수히 많은 사람들과 석탄을 나르는 기차들이 오갔을 장소..
꽤 규모가 큰편입니다. 선로가 엄청 많습니다.
문경역 대합실
아버지 고향이 문경이라서 더 애착이 가는곳이죠. 어린시절 장래희망이 항상 기관사 였던 기억도 있네요 ^^;
어린시절 어느날.. 외갓집에 가는날 이었죠. 아버지께서 차로 역에 내려주시고 어머니와 동생과 함께 기차를 타고
점촌역으로 출발하고, 아버지만 혼자 차로 출발하여 역에서 만나기로 했죠. 나름의 레이스가 펼쳐진 것이죠.. ㅋㅋ (차가 이김)
아침의 고요한 역이 인상깊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당시 80년대 말 입니다.
문경역 풍경
풍경이 좋습니다. 철로의 침목에서 올라오는 기름 냄새와 나무 냄새가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야 기찻길같죠..
이젠 정지 할 필요가 없어요. 역의 기능이 정지...
석탄 수요도 줄고, 타는 사람도 줄고 결국 폐쇄가 되었고
이렇게 폐허가 되어버렸죠.
선로에는 풀이 무성합니다.
1999년 1월 24일(일) 7,574일(약 21년) 전 전 에 관광열차가 개통했으나.. 적자가 나자 결국 다시 폐쇄되었죠.
두번이나 폐쇄가 되는 슬픈 역사가 있네요. 시계는 11시 24분이 되기전 멈춰있었습니다.
초침이 제일 극복하기 힘든 위치에서 고생하다 멈춘거 같군요.
2013년 12월 19일(목) 2,131일(약 6년) 전 전 레일바이크로 다시 오픈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잘 되기를 !
지붕위 간판이 안녕히 가세요 인사를 하네요 ...
문경역 입구 계단
안녕! 문경역! 수많은 사람들이 여길 오르내렸겠죠..
추억의 로터리 TV
마지막으로.. 작은할머니댁에서 발견한.. 골드스타 로터리 TV 입니다. ㅎㅎ
이 TV는 채널 돌리는 손맛이 일품이죠. 위 채널은 드드득, 아래 채널은 따다다다다닥!!!
작년엔 가보니 없더군요.. 아깝네요 !
세월의 비교
마지막 사진입니다. 위 사진은 아버지께서 군대가기전 친구분들과 찍은 사진입니다. 가운데 이십니다.
이때가 1975년도쯤.. 아래는 2003년도의 비교사진입니다. 사람 키만했던 나무가 무럭무럭 자랐군요 ㅎㅎ
문경 관련글 모음
뭔가 싸하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