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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자동카메라 퍼지줌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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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자동카메라 퍼지줌 1050 (SAMSUNG FUZZY ZOOM 1050)

SAMSUNG FUZZY ZOOM 1050

어릴적 아버지께서 구입하신 카메라 입니다. (90년대 초)
당시 "아빠 카메라" 로서 인기가 좋았던 제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제품 자체가 성공한 모델이라고 하네요.
퍼지라는 말 자체가 요즘으로 치면 인공지능 정도입니다. ㄷㄷ

기능도 많고 줌도 되고 편리한 카메라 였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그 많은 기능은 잘 사용하지 않죠 ...
가격은 어떠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때가 많이 끼어 있는 모습

디카를 처음 구입한게 인데
그 이후로 사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아낌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디카가 엄청 마음에 들었습니다.
필카는 한장 한장 소중히 찍어야 했으니까요.
필름의 한계상 많이 찍을 수 도 없었습니다.

50mm 1.4 렌즈로 감성샷(?)

놀랍게도 배터리가 완전히 다 된것은 아니었고
표시창에 배터리 없음 아이콘이 반짝거리고 있더군요.
전원이 켜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CR123A 라는 3V 배터리 두개를 사용합니다.
오래전에는 이게 비쌌던걸로 기억이 됩니다.
오히려 지금은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배터리를 구매한 이유는 카메라안에 들어있는
필름을 꺼내기 위해서 입니다.

분명 필름에는 뭔가가 촬영되어 있을텐데
궁금하기도 하고 카메라도 살려보고 싶고.
큰 기대는 없지만 궁금한걸 참기는 어렵죠. ㅎㅎ
최소 16년전의 사진을 볼 수 있을테니까요.
물론 필름 현상이 잘 된다면 말이죠.
왼쪽이 구매한 배터리. 둘다 파나소닉 이군요.
최저가 개당 1750원 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이 가격보다 많이 비쌌던 걸로 기억됩니다.

그리고 안타까운 소식 ..

배터리 교환후 카메라가 잘 작동하길래 다행이다 싶었지만 ...
셔터를 누르니 찰칵 하며 찍히지 않고 위잉하는 이상한 소리만 납니다.
확인해 보니 찰캌하며 셔터가 열렸다 닫혀야 하는데
움직이지 않네요.. 셔터 쪽이 고장난것 같습니다.
16년 이란 세월을 이기지 못한것 같네요.

필름은 강제로 감아보았는데 의외로 금방 감긴걸로 봐서
몇장찍지 않았나 봅니다. 추억 소환이 실패하는 걸까요. ㅠㅠ ...

그래도 필름은 현상해 보겠습니다.
현상에 성공하면 다시 글 남기겠습니다.

많은 추억을 기록해준 카메라 였습니다.
Good B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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